단편수정중
g20 시점이면 스포도 아니겟지? 응 아니야
밀레가 초대단장 부탁으로 검집 뽀시레기 주워들고
에린전국일주 돌아다니며 사람들 만나는 퀘스트 관련썰이당
이때 초대단장이 밀레 얼굴은 못보는 뇌피셜 밀고 있는데
이유는 외부시점으로 밀레와 주변상황을 보는 게 아닌 밀레 눈을 통해서만 본다고 생각중
즉 아주 단편적인 정보만 공유할 수 있는 상태지만
그렇게라도 미래를 보는 게 신기해서 눈을 떼지 못하는 단장님ㅇㅇ
암튼 부탁받은 의뢰가 얼추 끝나가고 잠시 쉬기 위해 호숫가에 앉아 낚시 삼매경에 빠진 밀레
와 밀레 눈을 통해 호숫가에 비친 밀레 모습을 처음 보게 된 단장은 동공지진
(퀘스트 깨던 당시 밀레 외형이 피죽도 못먹은 듯한 엘프에,
단장보다 머리 하나 차이가 나서 깜놀...
이런 애가 밀레시안이란 종족중 킹왕짱이라고???)
너무 놀라서 링크 작살날까봐 간신히 평정심을 유지한 단장님은 밀레랑 대화시도
근데 현시점의 산전수전 겪을만큼 겪으신 백만년 묵은 능구렁이 화법이 아니라
사적인 대화에 무지한 띨띨이 단장님이면 조켓다
그냥 막 밀레시안 종족은 전부 당신처럼
정의롭고 선하냐고 개돌직구 날려서 주밀레 당황시켜줘
(왜냐면 내 밀레는 하프엘프+밀레시안의 영혼을 짬뽕시켜 태어났다는 이유로
부모님 끔살+마을에서 쫓겨나고
이리아에 퍼진 저주를 풀기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전까진 지속적으로 감시당하던 애여서
비교적 안정화(?)된 시점은 얼마되지 않기 때문에 정의로운 거랑은 거리가 멀엇)
그래도 소울스트림이 제대로 돌아가는 한 밀레시안은 선하겟지
아무튼 밀레는 나는 그런 사람 아니라고 즉답하지만
단장은 단장대로 착하고 강한데다 겸손함까지 갖추다니 대단하게 평가함
덕분에 밀레는 환장테크 익스프레스!가 아니고 뻘쭘해져서 급옛날 얘기로 화제전환
수많은 무용담 속에 자신의 진짜 모습을 아는 사람은 손에 꼽는다며
밀레시안의 환생 시스템을 말해줌
하지만 기사단과 만나면서 엘프마을 추격대보다
더 빠르게 자신을 추적하는 집단은 처음 봤다며 혀를 내두름
그 이후론 밥먹듯이 바꿔대던 외형도 별 의미가 없어져서
그때부터 계속 이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는 얘긴데
나중에 주밀레 추적할 때 아벨린같은 능력이 없는 톨비쉬지만
어째선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는 개망썰ㅇㅇ 캬캬 이제 단편이나 그리자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