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N BIN
원인불명
31st
2014. 11. 25. 17:15
예전에 딱 한 번-가슴 한구석이 찌릿해지는 그림을 본 적이 있었는데
그게 단순히 우와, 잘 그렸다! 같은 감탄과는 별개라는 게 의문...
까놓고 말해서 (그림체는 둘째치고) 인물의 신체비례, 전체적인 구도 및 분위기 등등
미안하지만 어느것 하나 썩 잘 그린 그림은 아닌데도 그런 느낌이 들었다는 게 제법 신선했다
그 이후에도 가끔 그 느낌이 생각나곤 하지만 그때마다 결론은 '모르겠다'였고,
포스트를 쓰는 지금까지도 여전히 잘 모르겠다-__; 대체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