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CK BIN'에 해당하는 글 57건

.

BLACK BIN 2022. 3. 17. 01:51

ㄴ짤은 몇달전에 대충 그려놓고 까먹은 알베도

 

-

요즘들어 새삼 모든 것이 소름끼치게 기가 차고 화나다가 조금 덤덤해진 상태 

도대체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거짓인지 내 나름대로 가늠하기 어려운 지경이라 

혼란스럽지만 멘탈관리를 위해서라도 좀 더 거시적으로 보는 눈이 필요한 것 같다

거기까지 도달하는 과정은 늘 험난하지만 정신줄 놓지말고 견뎌야한다

거짓된 돌무더기 탑 밑에 깔린 채 수십 년의 세월이 지나도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게

진실이란 놈이니까

 

-

혹시 모를 때를 대비해서 식구들 몰래 산 비상약이 도착했다

조만간 예방차원에서 먹어봐야겠지만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어쨌든 시도하지 않으면 모른다

언젠가 이 날을 떠올리며 그땐 그런 적이 있었어 라고 

웃으며 회상하는 날이 오길 바란다

 

 


WRITTEN BY
31st
폐쇄적/괴랄함/병맛

,

Hola

BLACK BIN 2022. 2. 19. 02:23

-

음...

가장 마지막에 쓴 글을 보니 또다시 입술이 저려온다

그로부터 한달도 채 안되서

나의 가장 사랑스러운 친구가 무지개다리를 건너가버렸다

이 말도 안되는 세상에 우릴 남겨두고 

 

-

요즘 세상 돌아가는 것을 보면 정말 말도 안되긴 하다

그렇지 않은가?

ㅋㄹㄴ가 발생하고 2년이 넘어가는 지금,

ㅂㅅ을 맞지 않으면 속된 말로 사람구실을 하기가 힘들다

아니, 힘들어지도록 만들어졌지

나는 늘 궁금했고, 틈날 때마다 수많은 정보를 찾아헤맸다

 

 

더보기

_

지금은 히드라 불가리스에 관한 영상을 보고 있다

이런 놈들은 대가리를 자르든 몸통을 자르든 자르는 족족 재생하는 종류인데 

이런 게 ㅂ신 속에 잔뜩 들어있다고 주장하는 내용이며

놀랍게도 그 말은 미국의 내과의사 캐리 마데이가 밝힌 것이다

근데 내가 봐도 제일 좋은 방법은

저런 놈을 보면 최대한 피하는 것 외엔 답이 없다...

이미 일어난 일을 다시 되돌리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니까

(안타깝지만 현재까지 타임머신은 상용화되지 않았다)

픽션이라면 본체를 조져서 해결한다쳐도

글쎄? 쟤는 본체가 있나?

애초에 우리는 아는 게 없다;

결정적으로 시작점부터 차이가 나지 않은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미생물이나 의과적 지식이라곤

개코만큼도 관심이 없단 말이다...

 

-

하지만 내가 찾은 정보들은...과연 얼마나 믿을만 한가?

솔직히 아직도 공상과학 소설같다고 믿고싶을 정도로,

파헤치고 들어갈수록 두눈을 의심할만한 놀라운 것들이 계속 쏟아지고 있다

양심선언을 하고 진실을 밝히려는 의사와 학자들의 증언,

눈만 뜨면 보도되는 일일확진수와 사망자, 3차까지 접종된 퍼센트 보도...

어느 쪽이 가짜고 어느쪽이 진실인지 게슈탈트붕괴 수준이다

그런데 돌이켜보면 처음 연령별로 ㅂ신 접종할 시기가 됐을 때

대중들에게 주어진 정보는 꽤나 제한적이긴 했다

처음에는 예방이 된댔다가 나중에는 중증도와 사망을 줄여준다고 했다가,

무슨 사이비교 약쟁이가 파는 만병통치약이 따로 없다

부작용 생기면 국가에서 책임진다더니 실제로는 그런 거 1도 없었고

오히려 선택은 본인 스스로 하지 않았냐는 소리까지 하던데, 

미접종자들을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차별받기 딱 좋은 시스템을 구축해놓고 선택?

답은 정해진 거나 마찬가지 아닌가 

그것이 내가 현상황에 의문을 가지고

좀 더 다양한 정보를 찾아보기로 결심한 계기이기도 하다

이렇게나 서로 상반된 말을 한다면 누군가는 구라를 치고 있는 거다

그리고 구라는 늘 말이 달라진다

그 전에 쳤던 구라를 덮어야 하니까;

 

_

그러다 현타가 와서 멍때리는 동안 몇가지 상상을 해봤다

만약 내가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된다면 어떨까

나는 눈에 보이지 않을만큼 아주 작고 미세해서

언제 어디서든 그들이 무슨 수를 쓰든 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시간이 좀 걸린다는 게 흠이지만 나에게 시간은 그리 큰 문제가 아니다

만약 내가 권력을 가진 자가 되면 어떨까?

나라면 가장 알짜배기 파이(정보)는 절대 나누고 싶지 않을 것이다

그런 건 나와 뜻이 맞는 몇몇 협력자만 알고 있으면 되는 거다

대중들은 화려한 꼭두각시와 그럴듯한 거짓정보에 속아서

눈과 귀를 막은 채 공포에 떨며 나에게 돈을 갖다바치는 멍청이들이라고 생각할 거다

그리고 절대로 들키지 않겠지

내 정체가 무엇인지, 무슨 생각을 하는지조차도...

 

-

여기까지 쓰고보니

세균 혹은 바이러스와 권력자의 공통점은 유령같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차이점이라면 바이러스는 숙주와 공존하는 쪽으로 변모하는 것이고,

권력자는 힘없는 자들을 자기 멋대로 우롱하는 것이랄까 

나중에 이 글을 또 읽게 되면 

그때의 나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 궁금해지는데?

부디 이 모든 것이 죄다 헛된 망상에 불과했다고 이불킥이나 지르고 있길 빌어본다

 

 

 

 

 

 

 


WRITTEN BY
31st
폐쇄적/괴랄함/병맛

,

espilce;

BLACK BIN 2020. 9. 5. 20:56

mabinogi_g25_Eclipse(with_Your_Story)

 

 

 

더보기

 

 

 

 

 

 

 

[SPOILER ALERT!]

 

 

 

[SPOILER ALERT!]

 

 

 

[SPOILER ALERT!]

 

 

 

 

 

 

 

 

 

 

 

 

 

 

 

 

 

 

 

 

 

 

 

 

 

 

 

 

 

 

 

 

 

 

 

 

 

 

 

 

 

 

 

 

 

 

 

 

 

 

 

 

 

 

 


WRITTEN BY
31st
폐쇄적/괴랄함/병맛

,

다르다는 건

BLACK BIN 2020. 3. 27. 12:27

나와 다른 것 뿐이지 틀린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물론 사람을 죽이거나 파멸에 이르게끔 하는 건 대체로 회의적...

왜냐면 그 대상이 나와 가까운 사람이라고 가정하면 여러모로 끔찍하기 때문에(본인 포함)

더보기

 

그럼에도 나는 그런 사람조차 사람으로 보고자 한다 

사회에서 받아들여지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후자에 속하는 것 뿐,

그 사람을 괴물이나 다른 어떤 것으로 덧씌워서 왜곡하는 건 피하려 한다

그냥 저런 사람도 있는 거고 사람이라면 누구나 조금씩 가지고 있는

본성 중 일부라고 인식하면 대강 납득이 간다-일종의 종양 같은 느낌

지금까지 살면서 누군가를 죽이고 싶다는 생각을 안가져본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물론 직접 실행해버리는 사람보다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많아서

어떻게든 세상이 돌아가고 있다고 본다

그런 귀찮은 짓을 왜 하는지 모르는 사람도 덩달아 살고 있으니 운이 좋구만!

 

 


WRITTEN BY
31st
폐쇄적/괴랄함/병맛

,

¿

BLACK BIN 2019. 11. 8. 10:16

_

나는 무엇인가

 

_

약 두달 만에 블로그 와서 갑자기 나는 뭔지 

개뜬금없는 고찰을 시작하게 됐다 

하지만 늘 궁금한 문제다 

나는 뭐지?

 

_

나는 못났다 

그럼에도 운이 좋다 

살아남았고 좋아하는 게 있다 

나름대로 꿈꾸는 것도 있다 

그럼에도 만족하진 못한다 

 

_

그럴 때 엄마는 말하신다 

만족하지 못해도 놓아줘야 할 때가 있다고 

나는 그것을 드랍해야 하는 걸로 이해했다 

그래서 드랍하고자 한다 

부끄럽고 못났지만 이제 그만 놓아주려 한다 

 

더보기

베인전에 미쳐서 두달 동안 저것만 그리고 자빠진 거 실화냐///

 

166회 서코 토요일만 참가/양재 aT센터, M06

1차 창작+2차 창작(마비노기 개그북)들고 갑니다

2차 창작의 경우 아포칼립스(G22~24) 위주이므로 스포일러에 주의해주세요!

 

 


WRITTEN BY
31st
폐쇄적/괴랄함/병맛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