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
숙혜의 눈에서 번뇌가 느껴지는 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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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같은 경우
그림은 혼자 있는 시간에 더 잘 그려지고
아이디어는 방에서 멍때리다 잘 생각나는 편이다
마지막 보루는 화장실
왜 그런진 나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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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가 툭하면 똑똑 끊어져서
한때는 정말 폰을 박살내버리고 싶었지만
요즘은 2년짜리 노예계약 스마트폰 때문에 참을 인을 세 번씩 외운다
그나마 편한 건 예전과는 달리 간단하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 정도
그래도 언젠가 기회가 오면 반드시 죽이고 말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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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젠가
모기가 왼쪽 팔만 네 방이나 물었다
북두칠성이 완성되기 전에 때려잡아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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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엄마님 말씀,
한가지 일에 몰두하는 사람은 은근 또라이 기질이 있다던데
어이어이; 그 대사를 왜 나한테 하는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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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참 그리고 읽을리야 없겠지만
소식 들었습니다, 행운의 사나이!
꼬마주제에 힘든 수술 버텨줘서 정말 고맙고 장하다/궁디팡팡
너나 나나 죄많은 인간들이라 부모님 주변사람 고생깨나 시키는거다만
이 시궁창같은 현실을 살라는 계시가 아니고 뭐겠니
뭐...입원때문에 학교는 물 건너갔지만
너라고 못 할 이유가 전혀 없다네ㅋㅋㅋㅋ
몸조리 잘 하고 건강히!!
WRITTEN BY
- 31st
폐쇄적/괴랄함/병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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