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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BIN 2012. 3. 26.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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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 뽑아둔지 어느덧 4개월-
아마 다시 타블펜으로 끄적이게 되면 타블렛 처음 샀을때처럼
모니터에 지우개 갖다대고
종이에 컨트롤Z 연타하려고 뻘짓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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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컴 잡던 시간을 생각하는 일에 할애하게 되자
3년전부터 절반도 채 못쓰고 방치했던 연습장이 지금은 온갖 낙서들로 채워지는중
가끔가다 생각나는 건 짤막하게 메모로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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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눈을 감고 시각정보를 완전히 차단한 상태에서
생각난 이미지를 그리려고 하면 민들레 홑씨처럼 날아가는 그 감각이란...
그리면 그릴수록 존나 이게 아니야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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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31st
폐쇄적/괴랄함/병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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